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(2012) # Review 2016. 7. 10. 20:01


당시에 개봉했을 때 출연진도 짱짱하고 포스터만 봐도 재밌는 오락영화겠거니 했는데도 보러가지 않았다가 뒤~늦게 송중기에 입덕하고 이 영화의 마지막에 수상한그녀의 김수현처럼 송중기가 쨘 하고 등장하는 소리를 듣고 우연치 않게 봤다가 의도치않게 깔깔 웃었던 영화. 


사실 차태현 연기는 어디까지나 그 이상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딱 적정선을 지킨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 느낌과 의도에 맞게 웃으면 되는데 이 영화도 역시나더라. 근데 중간중간 아역도 그렇고 감초역할의 조연들때문에 새벽에 보다가 자지러졌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의 송중기 와..ㅋㅋㅋㅋ 왜 그 당시에 차태현이 송중기한테 네가 이 씬만 딱 찍고나면 이 영화는 너의 것이 될거야 라고 말했는지 알만큼 '옳거니!' 했던 장면이었다ㅋㅋㅋㅋ 이건 설명하면 너무 스포가 되기때문에 언금! 이미 송중기 나온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스포라하긴 그렇고 왜 그 장면에서 송중기가 등장하는지는 꼭 영화를 보고 나와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기를 ㅋㅋ 이야~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순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