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스트릭트 9 (2009) # Review 2016. 7. 10. 19:43


1편보다 더 나은 2편은 없다는 말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제발 아직도 지금까지도 여전히 후속작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중 하나인 


디스트릭트 9


아직까지도 이 영화만큼 SF중에서 여운쩌는 영화가 없다. '일반적'이고 '평범한' 사고방식이라면 인간은 선이고 외계인은 악이라고 가정하는데, 그 틀을 아주 쉽게 깨버리고 인간이 외계의 편에 붙는다. 그리고 영화의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외계를 응원하게 되는 이상한 영화. 그러나 그 여운만큼은... 놀랍도록 여느 SF영화보다 현실적이고, 정말 인간이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 같고,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서 정말 그럴 것 같아서 더 여운이 남는 것 같다. 생각할 거리도 많고. 괜히 평점이 높고 여전히 골수팬들이 많이 남아있는게 아닌 영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