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(2006) # Review 2016. 3. 14. 23:32


내 기준 100점 200점 영화.

한 번 보고 놓는 영화들이 대다수인데 악마는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짜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봐도 재밌고 왜 안 질리는걸까ㅋㅋㅋ... 이걸 처음 본 건 고등학교 때 영어시간에 처음본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보고 진짜 문화충격을 접하고 너무 신선하고 재밌어서 당시에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쉬는시간이나 야자때마다 몰래몰래 계속 돌려보곤 했는데, 최근에는 거의 잊다시피 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또 봤는데. 아 역시 재밌어요...


메릴스트립의, 메릴스트립에 의한, 메릴스트립을 위한 영화.


진짜 미란다의 that's all 은 진짜 카타르시스가 워우~ 그리고 극 중 앤의 패션이 점점 진화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고 패션세게의 화려한 앞 모습과 더러운 뒷사정도 동시에 알 수 있었고 영화내의 연기구멍이라곤 단 한명도 없고 각자의 캐릭터도 확고해서 이 영화 이후에도 항상 주연배우들의 필모에 이 영화가 언급되는 걸 보면 여러모로 히트했던 영화. 스토리 기승전결도 정말 이렇게 완벽한 건 본 적도 없을정도고 덕분에 영어 공부하기에도 참 좋은 영화. 아 정말 재밌어요 진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