업 (2009) # Review 2016. 3. 14. 23:30


Thanks for the adventure, now go have a new one !


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똘똘뭉친 소년 러셀과, 와이프에 대한 사랑만은 일편단심인 칼 할아버지의 모험이야기.

이게 마냥 꿈만 같은 이야기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지금 내 삶을 되돌아보고, 그리고 내가 결혼한 후에는 저렇게 살아야겠구나. 삶의 계획을 수정할 수 있게 많은 걸 일깨워주는 영화이기도 했다.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그와 그녀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, 나의 노년은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하고.


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돈도 물질도 명예도 아닌 내 사랑하는 남편, 아내와 함께 평생을 같이 소소하게 함께 늙어가는 것이라는 걸 영화는 그렇게 우리에게 메세지를 슬쩍 던져준다. 아내인 엘리는 칼에게서, 남편인 칼은 엘리에게서 서로가 함께했던 일생 자체가 모험이었고 행복했다는 것. 소름돋게 감동이었다. 함께한 일생이 모험이었다...라